시리아서 IS 소행 자처 연쇄 폭탄테러…100여명 사망

시리아서 IS 소행 자처 연쇄 폭탄테러…100여명 사망

기사승인 2016-05-23 20:29:55
(C)AFPBBNews=New1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23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100여명 이상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와 시리아 국영TV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타르투스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최소 2차례 폭탄이 터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북쪽에 있는 항구도시 자발레에서도 4차례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련의 폭탄 공격 이후 IS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전사들이 타르투스와 자발레 도시에 있는 알라위파 집합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알라위파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속한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이다.

시리아의 한 관리도 국영 사나통신에 IS를 겨냥해 “테러리스트가 자살 폭탄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쇄 공격으로 적어도 10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했다.

또한 SOHR은 두 도시에 있는 주요소와 버스 정류장, 전력 회사, 병원 인근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고, 5명의 자살 폭탄 범인과 2차례의 차량 폭탄 공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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