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필러 시장 진출…‘쥬비나’ 6월말 출시

하이로닉, 필러 시장 진출…‘쥬비나’ 6월말 출시

기사승인 2016-06-01 11:33: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용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은 필러 신규 브랜드 ‘쥬비나(JUVINA)’를 통해 안면미용 시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미용 의료기기 장비 시장에서 쌓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Medical Aesthetic)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하이로닉은 지난 12일 필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프로넥스(대표 김재영)와 필러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다년 간 축적해 온 하이로닉의 네트워크와 영업망에 프로넥스의 기술력을 더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로닉이 보유한 전 세계 피부과와 성형외과 잠재 수요 물량도 적지 않아 출시 후 단기간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쥬비나’ 필러는 인체의 구성 성분과 유사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성분으로, 피부에 주입 시 수분유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가장 안전한 필러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측은 피부 진피층까지 주입하기 때문에 환자가 피부 개선에 즉각적인 변화를 느끼는 등 만족도가 높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러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지속력을 높였고, 시술 부위별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6종으로 구성된다.

하이로닉은 빠르면 6월말 제품을 출시해 출시 초기부터 해외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국내 허가가 완료되면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프로넥스는 휴메딕스 창업자들이 나와 설립한 회사로 필러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근 급성장하는 업체 중의 하나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쥬비나 필러 출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오던 사업의 하나로, 앞으로도 하이로닉의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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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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