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안~영양 청기 도로공사 ‘첫 삽’

안동 예안~영양 청기 도로공사 ‘첫 삽’

기사승인 2016-06-02 17:08:55
"예안~청기 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 영양 청기지역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지방도 920호선 안동 예안~청기 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이 2일 청기면 토구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택 영양군수, 남천희 도의원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오는 2023년까지 7년간 총 사업비 344억원을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9.03㎞ 구간을 확·포장하고 장갈령을 터널화(407m)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영양 청기지역과 안동 예안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이지만 험한 산악지역이어서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이에 도는 경사가 심한 장갈령 고갯길은 터널로 만들고 나머지 좁은 구간은 확장해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영양군 청기면과 안동시 예안면이 최단 거리로 직접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예안~청기 간 도로 장갈령 터널공사가 본격 착공됨에 따라 안동에서 영양까지 이동거리는 15㎞, 주행시간 15분이 단축됐다”며 “안동과 영양의 교류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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