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립대학교는 전기전자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6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는 전국 130여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경북도립대는 전문대학으로서 유일하게 참가했다.
전기전자과는 ‘2015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추계 학술발표대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전공 및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직접 작품설계와 제작을 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2년 연속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논문상을 받은 ‘독거 노약자의 상황인지 시스템 설계’는 김병문, 윤성욱 교수의 지도아래 교내 창업동아리 ‘MAKER’의 회원인 이웅희 외 3명의 학생이 연구한 것이다.
독거노약자를 대상으로 동작감지센서와 온도센서를 결합한 센서시스템을 구축해 측정한 대량의 행동패턴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미리 설정된 대상에게 자동으로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인지 시스템이다.
김용대 총장은 “이번에 수상한 논문이 지역 소외계층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학기술교육을 강화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