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3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해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국내 배출원의 집중 감축, 미세먼지와 CO2를 함께 줄이는 신산업 육성, 주변국과의 환경협력 강화, 미세먼지 예·경보체계 혁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정부 대책과 연계해 도 차원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우선, 미세먼지 대기오염 경보제를 철저히 운영해 경보·주의보 발령 시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에 SMS 문자서비스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한다.
도민에게 전광판, 지역 언론 등을 통한 신속한 홍보로 주민 피해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천연가스버스 31대, 전기자동차 110대를 보급하고, 2020년까지 현재 보급된 친환경차량 20%이상(581→700대)을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6~7월까지 비산먼지 다량 배출 및 상습 위반업소 위주로 특별점검에 나서고 고의적으로 위반한 경우에는 강력하게 행·사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대기오염측정망 설치도 확대한다. 도내 인구 10만 이상이면서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상주시와 칠곡군에 측정망을 설치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대책 이행추진 T/F팀을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