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체납자동차 숨을 곳 없다”

경북도, “체납자동차 숨을 곳 없다”

기사승인 2016-06-07 15:12:55
"체납차량 단속반이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8일 ‘전국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운영에 따라 도내 23개 시·군과 합동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과태료 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선다.

이번 영치활동에는 도내 담당공무원 414명을 비롯해 차량 탑재형 번호판 인식기 20대, 자동차 번호판 인식 스마트폰 등 127대가 대거 투입된다.

경북도내 아파트·상가·공영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 및 불법명의차량(속칭 대포차)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될 경우 해당 지역 시·군청 세무(세정)과를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하고 찾아가면 된다. 만일 영치된 체납차량에 대한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차량을 견인 조치래 공매처분 할 방침이다.

경북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체납차량은 전국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다는 인식을 가져 주길 바란다”면서 “지방세 성실납부가 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증대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납세의무를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도 및 시·군 세무공무원 364명이 참여해 체납차량 565대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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