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샤라포바 2년간 자격 정지…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산

‘도핑 논란’ 샤라포바 2년간 자격 정지…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산

기사승인 2016-06-09 08:29:55
ⓒAFP BBNews=News1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러시아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가 2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은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도핑 검사에서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온 샤라포바에게 2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자격 정지 기간은 지난 1월26일부터 소급 적용돼 오는 2018년 1월25일까지이다.

이에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자격 정지 징계가 발표되자 샤라포바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하지 못한 가혹한 징계”라며 “즉각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TF는 내가 의도적으로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엄청난 시간과 자료들을 이용했다”며 “나는 어떠한 잘못된 일을 고의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초 ITF로부터 일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샤라포바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치료 목적으로 써온 멜도니움이 올해 1월부터 새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해 왔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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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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