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국제유가·글로벌 증시 ‘약세’↓…코스닥, 700선 ‘위협’

[개장시황] 코스피, 국제유가·글로벌 증시 ‘약세’↓…코스닥, 700선 ‘위협’

기사승인 2016-06-10 09:50:55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속에 장 초반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 매도 공세에 밀려 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07포인트(-0.30%) 내린 2018.10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약세와 최근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등에 밀려 떨어졌다. 이에 다우존스 0.11% 떨어졌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7%, 0.32% 내렸다. 국제 유가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3% 낮은 50.56달러에 거래됐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3억원, 5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33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7%)와 철강금속(0.27%), 의료정밀(1.30%), 운수장비(0.07%) 등은 강세고 화학(-0.45%)과 의약품(-0.21%), 비금속광물(-0.03%), 전기전자(-1.0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1.31%)과 NAVER(0.52%), 삼성물산(0.41%), 기아차(0.11%)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40%)와 아모레퍼시픽(-2.41%), 현대모비스(-0.20%), SK하이닉스(-0.34%)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6%) 떨어진 704.65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2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69%)와
종이·목재(0.19%), 금속(0.05%), 일반전기전자(0.33%) 등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0.36%)와 화학(-0.42%), 제약(-0.41%), 비금속(-0.29%), 기계·장비(-0.0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42%)와 컴투스(2.07%), 파라다이스(0.91%)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0.51%)와 동서(-1.61%), CJ E&M(-0.78%), 메디톡스(-0.83%) 등은 하락하고 있다.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능률교육은 홀로 29.91%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원 오른 1161.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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