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단통법 폐지…통신사 마케팅 비용↑ 부정적”

NH투자증권 “단통법 폐지…통신사 마케팅 비용↑ 부정적”

기사승인 2016-06-10 15:17:55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정부가 단통법을 폐지할 경우, 통신사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정부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사실상 폐지하게 된다면 통신사는 마케팅 경쟁 증가와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률 하락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과열 경쟁으로 실적 변동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안 연구원은 “이같은 경우 영업이익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이 높은 LG유플러스와 KT순으로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1인당 보조금이 상승해 기존의 마케팅 비용이 바뀔 수 있다”며 “참고로
단통법 도입 이전인 지난 2014년에 통신 3사의 마케팅비용은 8조8200억원을 기록했지만 도입 이후 지난해 7조8700억원으로 안정화됐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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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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