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타석 홈런, 시즌 10호…MLB 진출 첫해 두자리 홈런

이대호 연타석 홈런, 시즌 10호…MLB 진출 첫해 두자리 홈런

기사승인 2016-06-11 13:00:55
ⓒAFPBBNews=News1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빅보이’,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미국 프로야구(MLB) 진출 첫해부터 신인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회말 팀의 리드를 안기는 선제 솔로 홈런과 4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9호, 10호 연탁석 홈런으로 미국 프로야구 진출 첫해 두자리 홈런수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첫 번째 시즌 9호 홈런은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후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1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2구 볼을 골라내고 3구 파울, 4구와 5구 볼을 골라내면서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 갔다. 이대호는 홀랜드의 6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7미터의 홈런을 날렸다.

텍스사가 3회초 데스몬드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시애틀은 다시 승부의 균형을 깼다. 그 주인공은 이대호.

4회말 새이틀 타선은 3번 카노의 볼넷과 4번 크루즈의 안타로 무사 1,2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어 전타석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던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선발 텍사스의 홀랜드. 이대호는 1구 스트라이크와 2구 볼을 본 후 3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또 다시 넘겼다.

시즌 10호이자 3점 홈런으로 이대호는 2타석만에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한편, 이대호는 6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서 텍사스의 바뀐 투수 빌헬름센을 상대했다. 5구자 몸쪽 다소 높은 공이 들어왔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을 선언해 세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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