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해 이번엔 군 복무 근태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청 관광진흥과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은 현재까지 복무 기간의 4분의 1을 연가나 병가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9월 복무를 시작한 박유천은 복무기간 124일 중 30일을 연가나 병가로 보냈다. 연가 14.5일, 병가 13.5일, 조퇴 2일을 각각 사용했다. 이는 강남구청 소속 공익근무요원 66명 가운데 복무기간 대비 가장 높은 연가 및 병가의 사용률이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 관계자는 “확인 결과 박유천은 아직 연가 일수(15일)를 초과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12년 천식으로 4급 판정을 받고 보충역으로 분류된 박유천은 지난해 8월 입대해 9월 25일부터 강남구청 관광진흥과에서 사회복무를 시작했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서울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오전 “지난 13일 오후 JTBC에서 최초 보도된 피소 내용은 경찰 측의 공식 수사 내용에 기반 하지 않은 출처 불명의 과잉 보도”라며 “이로 인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