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 남지공양, 제19회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

성산고 남지공양, 제19회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16-06-16 17:20:02

성산고등학교 남지공 양이 '제19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는 청소년 봉사와 효행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제19회 인당봉사상' 수상자 133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대학 측은 지난 한 달간 전국 183개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3학년 재학생 272명을 상대로 외부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이들을 선발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남 양은 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을 해주는 등 효를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 양은 고교 1년 등록금인 14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받았다. 이 대학에 입학하면 졸업 때까지 납입금 전액을 면제하는 혜택도 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우수상에는 부산 동성고 채승환 군, 효행 부문 우수상은 달서공고 장길현 군을 각각 선정하고 나머지 학생에게는 봉사상과 장려상을 전달했다.

대학은 그동안 2000여 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모두 5억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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