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관광경영학전공 박현숙(23)씨가 '2016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장학생으로 선발돼 오는 20일 베트남으로 떠난다.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는 2006년부터 전국 관광 관련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하나투어의 배낭여행 노하우를 결합한 참여형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베트남 미개척 여행지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상품을 개발해 기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25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0~30일까지 베트남 남부지역을 돌며 기획한 여행상품을 구체화한다. 이 대학 박현숙 씨는 '20대여, 베트남을 달려라!, 베달의 민족'이란 상품을 개발했다.
베트남의 '베', 달려라의 '달'에서 따온 '베달의 민족'은 베트남 남부지역인 호치민과 무이네 지역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20대 배낭 여행족을 겨냥해 여행상품을 기획했다.
박현숙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실무경험을 쌓아 여행 상품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