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3R 2주차, 승승장구 kt와 삼성 대결로 시작

[스타2] 프로리그 3R 2주차, 승승장구 kt와 삼성 대결로 시작

기사승인 2016-06-17 10:27:27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프로리그) 3라운드 2주차 경기가 18일(토)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의 경기로 시작한다.

18일(금) 2주차 첫 경기는 지난 주 나란히 1승을 거둔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가 만났다. kt의 경우 이번 주 더블 헤더를 치르는 데다가 다음 날에는 SK텔레콤과 붙기 때문에, 삼성과 대결에서 1승을 먼저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kt는 전태양, 주성욱, 김대엽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게임3에 이번 시즌 CJ에서 이적한 최성일이 334일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다. 최근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는 등 이적 후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프로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의 경우, 지난 시즌부터 kt에 내리 패배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 2라운드 모두 삼성은 경기 스코어 2대3으로 패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 이에 백동준과 김기현에 이어 게임4에 연승 행진 중인 강민수를 배치하여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지는 경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MVP 치킨마루의 대결이다. 진에어는 지난 라운드 우승 이후 계속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주 아쉽게 연승 행진을 마감한 조성주는 게임1에 출전하여 MVP 한재운을 상대로 12승에 도전한다. 연승은 마감했지만, 조성주가 다승 1위에 다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또한 김도욱과 조성호(이상 진에어)가 출전하여 팀의 뒷문을 단단히 지킬 예정이다. 반면, MVP는 라운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한재운과 현성민이 3라운드에 첫 출전하며 팀 분위기 살리기에 나서고. 지난 주 남기웅(삼성)을 상대로 승리한 고병재가 김도욱(진에어)을 상대할 예정이다.

19일(일)에는 지난 주 명경기를 보여주었던 CJ 엔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먼저 CJ는 지난 주 아쉽게 패했지만,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복귀한 장민철이 강호 주성욱(kt)을 꺾으면서 팀의 주전으로 급부상했다. 든든한 프로토스를 한 명 더 보유하게 된 CJ는 아프리카를 상대로 1승 사냥에 나선다. 

CJ의 첫 번째 선수는 한지원. 경기력 회복이 절실한 한지원이지만 상대가 지난 주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조지현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게임1 결과가 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는 지난 주 조지현의 2승 활약에 힘입어, 팀 분위기는 한껏 고무되어 있다. 이에 조지현에 이어 이원표, 최지성 등이 출전하여 팀의 승리를 위해 분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경기는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의 통신사 매치다. 두 팀은 라이벌답게 이번 시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규시즌에는 SK텔레콤이 모두 승리했지만, 포스트 시즌에는 kt가 승리하는 등 호각세다. 특히, 통합 시즌까지 고려하면 승수 또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게임 1 세종과학기지에서는 팀 대표 테란인 이신형(SKT)과 전태양(kt)이 동족전을 펼치게 되었다. 이어지는 게임2, 3에서는 김도우와 어윤수(이상 SKT)가 각각 김대엽과 황강호(kt)가 맞붙게 되어 연달아 동족전이 성사되었다. 두 팀 모두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네이버 스포츠, YouTube, Azubu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 Twitch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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