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 ‘ICS’, 분마그룹과 중국 뷰티 시장 진출

한불화장품 ‘ICS’, 분마그룹과 중국 뷰티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6-06-17 12:13:11

‘잇츠스킨 달팽이크림’으로 ‘대륙’을 사로잡은 한불화장품이 ICS 브랜드를 통해 다시 한번 성공신화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한불화장품은 중국 굴지의 유통기업인 분마그룹과 협력하는 한편 ICS 전라인 41개 품목을 중국 위생허가취득(CFDA)까지 완료, 본격적인 출격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불화장품 ‘잇츠스킨 달팽이크림’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는 중국에서의 인기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품질품평회인 벨기에 정부의 승인아래 진행되는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화장품 부문에서 2014~2016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한불화장품은 이에 그치지 않고 2번째 히트상품이 될 ICS를 들고 중국 공략에 다시 한번 나서고 있다. 1996년 런칭한 ICS는 Indivisual Care System ‘각자의 피부에 맞는 맞춤 화장품’ 유행을 일으킨 한불화장품의 대표적 브랜드다. 중국진출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으며 이번 런칭 20년을 맞이해 중국 시장에 노크하는 제품이다.

이를 위해 한불화장품은 까다로운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중국위생허가인증까지 취득했다는 설명이다.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정책에 대비해서 한불화장품은 ICS 41개 전제품의 중국위생허가인증(CFDA)을 취득했다. 이 취득이 완료되자 마자 중국 분마그룹과의 단독 발주 및 출하를 성사시킨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불화장품은 인증에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까다로운 기준과 절차로 유명한 CFDA 취득을 전제품 완료하여 중국시장은 물론,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믿을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종합 유통기업인 분마그룹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제 2의 달팽이크림 신화를 재연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분마그룹은 중국 연매출 2위의 하얼빈분마자동차 유통단지를 보유하는 등 하얼빈, 온주를 주요 거점으로 한 종합 유통기업이다. 한불화장품은 올해 하반기 분마그룹의 온주시 한국 상품관 개장을 시작으로 분마그룹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ICS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에 시장반응조사를 위한 추가거래처 선별을 통해 상품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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