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학위 및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서라벌대학교는 교육부의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 중 평생직업교육대학 분야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계속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라벌대는 현재 첨단 IT 공학, 보건복지, 문화관광, 방송예술, 농축산, 사회체육 등 6개 분야에서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라벌대에 따르면 운영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과정은 첨단공학 분야의 ‘드론 입문-드론 촬영 전문가 과정’이다. 더불어 ‘고숙련 기술전수 도제교육 프로그램’ 역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산업 현장의 기술 명장과 기능장이 멘토가 돼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창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경주의 역사문화 길라잡이 양성 과정’, ‘노년기 성장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과정’ 등이 이뤄지고 있는데, 프로그램 참가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보건복지 분야의 ‘간호술 과정’, 방송예술 분야 ‘애니메이션 더빙 지도사 2급 양성 과정’, 사회체육분야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과정’과 ‘생활 속 운동처방 과정’ 등의 교육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 측 관계자는 “경주 인근에 3개 국가산업단지와 64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가운데 연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1,200만명이라는 점, 경북 최대 규모의 2만 3,000여 핵타르의 농경지 등 현재 상황 및 환경에 대한 수요 조사를 거쳐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서라벌대학교 김재홍 총장은 “2014년 6월 선정 이후 올해 2월까지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올해와 내년을 본격적 성장기로 삼아 최고의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혁신적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