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오는 23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장애인을 위한 건강증진 및 재활’이란 주제로 ‘2016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은 한국·중국·일본 3개국 국립재활원이 연차적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한국 국립재활원이 개최하게 됐다.
이에 국립재활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고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실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개국의 국립재활원 원장 및 그 소속 관계자, 국내·외 재활정책·재활연구기관 전문가, 장애인 당사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및 재활 분야의 국가정책 방향과 연구결과 등에 대한 정보교류와 국제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3세션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주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 우선 ‘장애인을 위한 국가정책 및 건강증진’이란 주제로 3개국의 국립재활원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세션 1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건강증진 전략’을 주제로 Gerben DeJong, ph.D이 발제를 하고 일본 국립재활원의 Toru Akune, Toru Ogata, 서울대 신형익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세션 2는 ‘건강증진을 위한 재활의학’을 주제로 Leighton Chan, M.D이 발제를 맡고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 중국 국립재활원의 Ying-Chun Ma, Lixu Liu가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포스터 및 시제품 전시공간을 마련해 재활연구소와 재활병원부가 그간 수행한 재활연구 성과에 대한 결과물도 시연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을 해마다 개최하여 국제 연구동향과 성과를 국내·외 전문가와 공유 및 협력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