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과 치매극복 힘 모은다

경북도, 대학과 치매극복 힘 모은다

기사승인 2016-06-22 15:39:06

경상북도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경북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도는 22일 도청 사림실에서 광역치매센터, 치매극복 8개 선도대학교와 ‘경상북도 치매극복 선도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총장 및 관계관, 곽경필 광역치매센터장, 시군 보건소 담당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도와 기관, 대학은 치매관련 정보공유, 치매예방·인식개선에 대한 홍보 활동,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지원, 지역 내 치매돌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등 치매극복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위덕대학교는 간호학과 전공과목에 치매교육을 편성하고 치매전문 자원봉사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며, 경북보건대학교는 치매서포터즈과정을 개설한다. 치매기본교육 후 15주 인지프로그램을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나를 소개합니다’라는 인지훈련프로그램 8기를 운영하며, 구미대학교에서는 치매어르신의 언어재활, 목근육·삼킴장애 완화에 대한 도구치료 등을 맡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극복으로 가는 통합의 길목으로 기관별 역할분담과 공동협력으로 ‘역시 경북이다’라는 성공적 모델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치매에 대한 젊은이들의 적극적 활동이 사회적 불씨가 돼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노인복지향상의 큰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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