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마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경북의 마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사승인 2016-06-22 15:40:49

경상북도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공동체를 건설하고 있다.

도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20개 마을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20개 마을의 마을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등 사업추진을 주민이 주도하고 있다.

우리마을 환경조성, 마을 청소당번 운영, 홀몸노인 건강 돌보미 활동, 취약가구 집수리, 게이트볼 대회 추진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자발적인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있으며, 마을 분위기도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바뀌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사업의 확산을 위해 지역 건강 네트워크 조직을 활성화하고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모형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최근 3차년도 추진전략 모색을 위한 발표회를 열고, 소식지(제2호) 4000부를 발간해 국회, 보건기관, 언론사 등 전국에 배포했다.

또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지원교수를 중심으로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22일 영남대학교병원에서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평가 방안 및 역량강화를 위한 공공연수를 갖기도 했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이 마을의 건강으로 연결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지속 확산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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