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를 앞두고 장 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 현지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탈퇴 의견이 우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도 공세가 짙어진 모양세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47포인트(-0.32%) 내린 1986.11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05억원, 163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에 개인 홀로 180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21%)와 운수창고(0.07%), 통신(0.23%), 금융(0.71%) 등이 강세고 대부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0.36%)와 현대모비스(0.38%), NAVER(3.01%), SK하이닉스(2.58%), 삼성생명(3.52%) 등은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0.90%)와 한국전력(-0.51%), POSCO(-0.98%), KT%G(-0.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상선은 홀로 29.96%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9.01포인트(-1.31%) 떨어진 679.17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086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원, 4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15%)만 소폭 상승세인 반면에 대부분 업종이 1%대 내외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0.38%)와 SK머티리얼즈(0.59%), 케어젠(0.34%), GS홈쇼핑(0.34%)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녹십자랩셀과 캔들미디어는 각각 30.00% 급등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5원 떨어진 115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