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 선수들 대구대서 글로벌 우정 쌓는다

세계 장애인 선수들 대구대서 글로벌 우정 쌓는다

기사승인 2016-06-24 18:26:30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11개국 장애인 선수들이 대구대학교에 모여 스포츠 캠프를 통해 글로벌 우정을 쌓는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장애인체육회와 대구대학교가 주관하는 ‘2016 KPC(Korea Paralympic Committee)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개발캠프’가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대구대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몽골, 스리랑카, 네팔, 미얀마, 에콰도르 등 11개국 장애인 선수와 코치 65명이 참여한다. 또한 통역 및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장애 학생 등 90여명도 함께 한다.

이번 캠프에는 탁구, 육상, 휠체어테니스, 수영, 양궁 등 5종목에 대해 각 종목별로 우리나라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지도를 받은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특히 29일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전 탁구 국가대표 선수(현 삼성생명 탁구팀 코치)를 초청해 각국 선수들에게 탁구 기술을 가르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대구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핸드사이클, 파크골프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함께 체험한다. 

이외에도 참가 선수들은 기초체력검사와 건강검진을 받고 체육시설 견학, 영화관람, 한국 전통문화 탐방, K-POP 댄스 등을 체험하게 된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장애인 스포츠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위상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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