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타자 강정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15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3일 강정호는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해 4번 타석에 섰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0볼 상황에서 3구째에 배트를 휘둘러 120m 대형 우중간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지만 팀은 6-7로 역전패 당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