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코스닥 ‘브렉시트’ 현실화 급락세↓

[장중시황] 코스피·코스닥 ‘브렉시트’ 현실화 급락세↓

기사승인 2016-06-24 14:57:01

국내 주식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 되기 시작하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9.91포인트(-3.52%) 떨어진 1916.80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브렉시트 우려완화에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장 중 찬성 여론이 높아지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시작으로 회원국들의 연쇄탈퇴 우려 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영국을 포함한 유로존 경기하방 리스크의 국내경기에 직간접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19억원, 15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 홀로 192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및 서비스(14.18%)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17%)와 한국전력(-1.71%), 현대차(-1.77%), 현대모비스(-2.46%), NAVER(-1.47%) 등 줄줄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2.80포인트(-4.83%) 떨어진 646.72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9억원, 257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10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대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3.89%)과 카카오(-2.36%), 동서(-0.60%), CJ E&M(-4.17%), 메디톡스(-1.32%)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홀로 30.00%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급등한 1179.3원에 거래되고 있다.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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