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도의회, 소통과 교류 확대키로

경북·전남도의회, 소통과 교류 확대키로

기사승인 2016-06-24 16:04:21

경상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가 동서화합과 지역균형발전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책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은 24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장대진 의장과 도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영우 경북교육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위해 함께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이번 방문연설은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해 합의한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전략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4월 26일 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의 전남도의회 방문연설의 답방이다.

이날 명현관 전남도의장은 “왜곡된 지역주의는 선거에서 이익을 보는 정치인들과 본분을 망각한 일부 언론이 만들어 낸 편견으로 국가발전에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역 상생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교류확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후반기 의회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세대를 위한 학생들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마련과 영호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의 교류와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장대진 의장은 “선정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양 도의회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답했다.

양 의회는 지난 3월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양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상생전략을 선정,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생전략사업 주요 내용은 정책발전공동협의회 구성, 상임위원회간 공동 연찬회 개최, 매년 양 의회 의장 본회의장 방문 연설, 원자력 안전보장협의체 구성 등이다.

또 양 의회는 지난해 경주와 이달 영암에서 상생협력 화합대회를 가졌으며, 전남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기획사회위원회가 경북도를 방문 함께 연찬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와 교육위원회도 전남도 도립도서관과 신재생에너지관을 방문해 위원회별 협력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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