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 어떤가요] 미래에셋대우, 선강퉁 발맞춰 ‘심천인덱스 펀드’ 출시

[이 상품 어떤가요] 미래에셋대우, 선강퉁 발맞춰 ‘심천인덱스 펀드’ 출시

기사승인 2016-06-27 11:28:19

올해 초부터 리커창 국무원 총리 등 중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선강퉁 연내 시행’에 대한 의지를 잇달아 표명하고 있다. 홍콩거래소도 선강퉁 시행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하며, 선강퉁 출범이 얼마 안 남았음을 표시하고 있다. 

선강퉁은 중국 본토의 선전과 홍콩 거래소 간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자본시장 개방 조치 중 하나로, 선강퉁이 시행되면 국내 투자자들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후강퉁’이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만큼 선강퉁 출범 또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후강퉁 출범 직후 중국 증시는 200% 상승했고 지난해 11월 선강퉁 시행설이 퍼졌을 당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 급등했다. 이같은 흐름에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파생형)’을 오는 30일부터 판매 할 예정이다.

선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3500조원으로 상하이 거래소(4304억원)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상장 기업 수는 1813개로 상하이 거래소(1142개) 보다 많다. 또 최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IT와 바이오 등 첨단섹터 종목비중이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위해 심천 100 지수 구성종목을 복제한 포트폴리오에 60% 이상, 바스켓 매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에 30% 미만을 투자 할 예정이다. 또 심천 100 지수를 추종하는 파생상품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설정일 이후 ETF 위주로 매매되고 선강퉁 시행 이후에는 지수 복제 포트폴리오의 편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해외주식형비과세 펀드계좌에서 매수가 가능하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클래스로도 오픈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과 스마트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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