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18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확정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오늘(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일드카드 3인을 포함한 최종 본선 명단 18명을 발표했는데요.

일찌감치 3명의 와일드카드 활용 의사를 밝혔던 신 감독은
공격에 손흥민과 석현준, 수비에 장현수를 발탁했습니다

당초 수비수에 2장의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였던 신 감독은
홍정호가 구단 반대에 부딪혀 계획이 어긋나자
공격 카드로 생각을 바꿔 석현준을 합류시킨 건데요.

손흥민과 석현준은 국제 무대에서 오래 뛴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에서 한방을 터뜨릴 임무를 부여받았고,
장현수는 노련한 수비 리드와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앞세워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공개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so****
다 좋은데 손흥민이 변수다... 이왕 가게 된 거 잘해주길 응원합니다

ka****
흥민이 군대가 달렸다 죽기 살기로 뛰어라!

ke****
군 면제 혜택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 그 점 고려해서 뽑았겠지만...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메달 획득하길

zi****
누가 봐도 수비 보강이 절실한데... 수비는 포기하고 공격만 하겠다는 명단이다.
팀의 리더도 보이지 않고... 좀 아쉽긴 하지만 런던의 결과를 뛰어넘었으면 좋겠다.

bi****
공격 라인 가장 이상적인 조합인데... 성적은 어떨지 기대됨.

Ta****
엔트리 확정됐으니
일심 단결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 내시기 바랍니다.


멕시코와 피지, 독일과 함께 C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8월 5일 살바도르에서 피지와 1차전을 치르는데요.

조의 최약체로 평가받는 피지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한국은
이어 독일, 멕시코와 2, 3차전을 펼칩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사진=AFP/BB NEWS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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