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진 왕피천 생태관광지로 활용

경북도, 울진 왕피천 생태관광지로 활용

기사승인 2016-06-27 16:32:01

경상북도가 울진 왕피천 일대 자연생태자원을 관광산업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문객을 위한 테마별 관광자원 발굴, 생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각종 참여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울진 왕피천 계곡은 환경부 지정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95%를 차지한다.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녹지축이며,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도 지정돼 있다.

길이 65.9㎞, 유역면적 570.5㎢로 경북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848m) 북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신원리에서 유로(流路)를 북동쪽으로 바꾸며 장수포천(長水逋川)이라 불렸다.

동쪽으로는 대령산과 남수산, 서쪽으로는 통고산, 남쪽으로는 금장산과 울련산, 북쪽으로는 통고산과 천축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으로 주변에 풍광이 뛰어나고 유서깊은 곳이 많다.

또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환경적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국 17곳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왕피천의 환경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면서 이해하고 즐기는 생태관광지로 운영할 것”이라며 “올 9월 인증될것으로 예상되는 경북 동해안 국가 지질공원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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