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스·랜드로바, 완판 행진 매출 증가

클락스·랜드로바, 완판 행진 매출 증가

기사승인 2016-07-01 09:29:59

기능성 신발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방수나 투습, 미끄럼 방지 등 기능성에 역점을 둔 신발들이 완판이 되거나 매출이 50% 가까이 증가했다. 

1일 영국 캐쥬얼 슈즈 브랜드 클락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한 가죽 스니커즈 ‘클락스 트라이제닉’의 상반기 수입 물량 3000 켤레가 완판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젊은 층이 주로 구입하는 스니커즈의 가격대가 보통 10만원대인 반면 클락스 트라이제닉은25만8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클락스 측은 평가했다.

클락스 관계자는 “클락스는 밑창이 무거운 일반 스니커즈들과 달리 미끄러움 방지 기능이 있는 경량 비브람솔과 쿠션 효과가 뛰어난 에바 쿠셔닝이 적용된 밑창이 완판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절개 스타일로 되어있는 밑창이 유연성을 극대화해 활동량이 많은 20~30대 남성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 역시 밑창의 기능성을 내세워 판매량 증가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를 밑창에 적용해 발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는 배출하고 외부의 습기는 차단해 장시간 착화 시에도 쾌적함을 주는 랜드로바 고어텍스는 4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7000 켤레가 판매됐으며, 2분기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판매량이 늘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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