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리우행 가능성 높아졌다… CAS처분 결과만 남아

박태환, 리우행 가능성 높아졌다… CAS처분 결과만 남아

기사승인 2016-07-01 21:16:08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과 관련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처분 결과가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염기창 수석부장판사)가 박태환이 지난달 신청한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한 가운데 앞으로 남은 절차는 CAS의 처분 결과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의 수영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제6호에 의한 결격사유가 존재하지 아니한다”며 리우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 지위를 임시로 인정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임시로 정한다는 표현이 CAS 처분에 따라 올림픽 출전 여부를 정하라는 것인지, 그것과 관계없이 곧바로 올림픽에 나가게 하라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CAS 처분이 어떻게 나올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앞서 비슷한 판례를 비춰보면 박태환 측의 승산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로 예상되는 CAS의 처분 결과는 박태환의 리우행 티켓 획득을 확정해주는 절차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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