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층에 물이 들어차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은 시간당 34㎜의 폭우가 갑작스럽게 쏟아져 오후 3시 30분께 이 대학 중앙도서관 지하층의 컴퓨터실 한쪽 벽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몇분 지나지 않아 물은 폭포수처럼 떨어졌고 건물 지하층에는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올라왔다.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물난리에 1층으로 대피했고 다행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중앙도서관과 바로 옆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사이 배수로가 넘쳐 빗물이 중앙도서관 지하층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