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화재, 인명피해 감소

경북도내 화재, 인명피해 감소

기사승인 2016-07-06 11:44:42

올 상반기 경북도내 화재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가 올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1533건으로 지난해 대비 16.5%(302건), 인명피해는 52명으로 17.5%(11명) 각각 줄었다.

화재는 주거시설 26%(398건), 야외 14.9%(229건), 차량 14.4%(220건), 임야 8.7%(133건), 공장 7.2%(111건)순으로 발생했다.

주거시설에서는 단독주택이 79.4%(316건)로 가장 많았다.

또 화재는 부주의 51.9%(781건), 전기적 18.2%(284건), 기계적 12.7%(197건)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주거시설 42.3%(22명), 비주거 19.2%(10명), 임야 19.2%(10명)순으로 발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모두 단독주택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야외·임야는 주로 가연물 근접방치, 논·밭두렁 소각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사상자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도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맞춤형 도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화재건수와 인명피해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과학적인 화재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운동, 홀몸노인·장애인 등 화재취약 가구 소방안전시설 보급을 전개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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