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하루만에 19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90선 위를 소폭 웃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7.85포인트(0.91%) 오른 1970.97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지연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등이 완화된 가운데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 이상 상승해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유가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업종도 소폭 올랐다. 이 밖에도 소재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통신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홀로 105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13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대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는 반면에 전기가스(-0.57%) 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51%)과 KT&G(-0.38%)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1%대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91포인트(1.01%) 상승한 692.42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억원, 92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기관 홀로 11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0.10%)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동서(-0.46%)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1~2% 구간에서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1원 내린 1158.5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