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지연 기대↑… 코스닥, 나스닥 강세 690선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지연 기대↑… 코스닥, 나스닥 강세 690선 회복

기사승인 2016-07-07 16:44:14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코스닥도 바이오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하루만에 강세로 전환하면서 6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전거래일보다 20.96포인트(1.07%) 오른 1974.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연방준비제도(FOMC)의 회의록 공개 영향에 0.5%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중 삼성전자 등 2분기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 수급호전 영향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170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반면에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01억원, 90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20%)과 섬유의복(-0.13%), 전기가스(-0.1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17%)과 SK텔레콤(-0.23%) 를 제외한 삼성전자(2.04%)와 현대차(0.77%), 아모레퍼시픽(0.34%), NAVER(1.07%), 현대모비스(2.02%), 삼성물산(3.23%) 등 줄줄이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강세로 마쳤다. 이 중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도 2분기 영업이익 1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 전망 강세ㄹ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0.44포인트(1.52%) 상승한 695.95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원, 158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개인 홀로 4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0.69%)과 금융(-0.21%)을 제외한 전 업종이 1%대에서 2%대 초반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11%)과 카카오(0.32%), CJ E&M(1.45%), 바이로메드(2.64%), 코미팜(3.58%), 컴투스(1.92%) 등은 상승했고 동서(-0.15%)와 메디톡스(-1.53%), 로엔(-0.28%), 오스템임플란트(-0.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삼영이엔씨(29.63%)와 모바일리더(29.67%), 엘아이지에스스팩(30.00%)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154.6원에 마감했다.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