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체계적인 예타 사업 발굴 집중

경북도, 체계적인 예타 사업 발굴 집중

기사승인 2016-07-07 16:31:41

경상북도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7일 도청 강당(화백당)에서 도와 시·군의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관계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타 제도 일반 및 지원방안 관한 맞춤형 공무원 교육을 했다.

예타 사업 사전절차 이행 등 체계적으로 예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예타 제도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이철규 사무관을 초빙해 예타 제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추진절차와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대구경북 공공투자 평가센터 박성덕 소장이 예타 추진 시 애로사항 및 해결사례 등 세부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예타 발굴사업의 기획재정부 선정에서부터 최종 통과까지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난 3년간 10개의 사업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포항),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부품소재 사업(구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안동) 등 5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용역을 마치고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도의 사업은 남부내륙선 철도부설(김천~거제),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구미) 등 총 4건으로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경제적 타당성(B/C)과 종합적 타당성(AHP)을 분석 중이다.

또 각 부처 심의중인 사업 및 신규 발굴 과제는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영덕~삼척), 세종~신도청(보령~울진)간 고속도로(동서5축), 새만금~포항고속도로(무주~대구) 등 총 19건으로 예비타당성사업 선정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마무리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국비확보의 보증수표인 대형 예타 사업의 발굴이 절실하다”면서 “예타 사업 발굴시 타 시도와의 전략적 연계로 상승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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