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긴장된 표정으로 법원 출두…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

김현중, 긴장된 표정으로 법원 출두…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

기사승인 2016-07-08 14:20:08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손해배상 청구소송 당사자 신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김현중이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나타난 건 오후 1시20분쯤이었다. 8일 오후 2시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25부에서 열리는 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변론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검정색 상하의에 모자를 쓰고 등장한 김현중은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김현중은 연이은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빠르게 취재진 앞을 지나쳐갔다.

지난해 5월 입대한 김현중은 현재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30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법원 측은 김현중을 소환하기 위해 군에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이날 휴가를 쓰고 신문에 참석했다.

김현중은 현재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이어 A씨는 지난해 4월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 A씨는 자신이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지난해 12월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받기도 했다. 그 결과 99.9%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후 열리는 김현중의 2차 변론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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