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김진만(53) 씨가 ‘2024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사과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대회는 소비자 선호 기준에 맞춰 전국 대표 과일의 품질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씨는 해발 450m의 춘양면 소로리에서 감홍, 후지 등 사과를 재배하며 연간 100여 t을 생산, 약 3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는 봉화군이 추진하는 초밀식 다축형 사과원을 도입하고 고품질 사과 재배를 위한 신기술을 습득해 지역 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여름철 기록적인 고온으로 사과 생산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축적된 기술과 천혜의 환경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명성을 이어갔다.
수상자에게는 과일 산업대전 대표 과일관 전시, 농식품부와 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수상은 봉화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고품질 과수 생산 지원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12월 2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경북 봉화군이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12월 2~20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부정수취, 불법환전, 결제거부, 현금 차별대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상품권 운영대행업체와 합동 단속반을 구성, 이상거래탐지 시스템과 일련번호 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5월부터 10월까지의 거래 내역 중 의심 거래를 추출해 단속에 나선다.
부정유통 사례가 확인될 경우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등 처분을 내리며, 위반 규모와 심각성에 따라 경찰 수사를 의뢰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