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한인 4세 청소년, 경북도청 방문

사할린 한인 4세 청소년, 경북도청 방문

기사승인 2016-07-08 16:11:52

경상북도가 사할린 교포 4세 청소년들에게 조국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8일 재러 한인 청소년 33명은 경북도청을 찾아 도의 청소년 정책과 비전을 들으며 한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내일에 대한 생각과 꿈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다짐했다.

또 도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역사와 예산과 결산이 이뤄지는 과정을 살펴봤다.

이들은 9~17일까지 경주 등 경북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서울의 경복궁 등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철강 산업의 중심지인 포항제철을 방문해 산업발전의 현재를 보고 느끼며 조상의 얼과 한민족의 긍지를 배운다.

경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미래는 ‘젊은이를 통해 보라’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전 세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타국에 있지만 항상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고국에 대한 긍지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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