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람사르 습지 최종인증 지원 '순항'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 습지 최종인증 지원 '순항'

기사승인 2016-07-11 10:25:44

제주시가 11일 환경부 공모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된 조천읍에 대한 인증기준을 충족‧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증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예산 1억 2700만원(국비 87, 지방비 40)을 지원받아 람사르 협약 습지도시 인증기준 6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조천읍 주민대표와 전문가, 환경단체, 학교, 행정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구성한 지역관리위원회가 논의‧결정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까지 인증사업 추진을 위해 의사결정‧집행기구인 지역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조천읍 주민간담회 8회 개최 ▲선흘주민 참여 그림책 디자인‧캐릭터 활용 실용품 제작 ▲마을습지 모니터링 ▲습지자율환경감시단 운영 ▲습지‧람사르 협약 관련 주민교육 등를 실시해 왔다. 

향후 제주시는 지역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조천읍 습지유산 10개지역 선정 ▲습지보전 쓰레기 줄이기 ▲물절약 실천운동 ▲자연에너지 활용 ▲제주고사리삼 복원지 모니터링 ▲친환경 농업확산 교육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인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조천읍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조천읍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생태 공동체’ 체계 구축에 조천읍 12개 마을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전국 5개 후보지별로 추진하고 있는 인증 지원사업의 인증기준 부합여부와 사업이행도, 공동체 참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 등급을 받은 후보지를 내년 7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최종후보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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