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게 무혐의 방침을 내릴 전망이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사건 4건에 대해 "현재까지 수사 상황으로는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첫 번째 고소인이 증거물로 제출한 속옷에서 박유천의 DNA가 검출됐고, 고소인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조사 결과 강제성을 판단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외 고소건도 발생한지 시간이 오래 지나 목격자나 증거가 없는 상태다. 이에 경찰은 성폭행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려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 관련 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중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성폭행 피소사건을 다음주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