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인구절벽 위기에 따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부터 7월 11일 당일 기념식 위주로 진행되던 인구의 날을 인구주간으로 확대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국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주요 캠페인으로는 ▲2030세대 대상으로 둘이 하는 결혼, 부부의 가사·육아분담 관련 설문조사 ▲어린 자녀를 둔 가족, 20~30대 커플 대상 인구주간 거리캠페인 ▲17개 시도별 인구주간 캠페인 ▲두산베어스, NC다이노스, SK와이번스 등 프로야구구단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이 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의 첫걸음으로, ‘둘이 하는 결혼’ 캠페인을 지상파 TV, 온라인 등을 통해 11일부터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들의 결혼을 둘러싼 주위의 눈치와 참견이 결혼을 주저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을 응원하고 존중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새로운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가나다 캠페인을 향후 5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인구위기의 심각성과 전사회적 동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