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산물 더 우수하고 안전해진다

경북 농산물 더 우수하고 안전해진다

기사승인 2016-07-14 14:57:10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도농업기술원은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우수 농산물 안전 생산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상호 정보공유의 하나로 마련됐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 및 공급 확대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경북지역 GAP 인증 농가는 2014년 9433 농가, 2015년 1만1711 농가, 2016년 7월 현재 1만4024 농가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농산물 안전관리, 원산지 표시, GAP 인증 등에 대한 농업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상승효과를 내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작물별 재배·방제기술 등 현장 전문기술 지도에 아쉬운 점이 있어 농산물 안전관리, GAP 인증 등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 연구 장비 부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재배·방제 등 현장기술 교육과 맞춤형 기술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농약 등 유해물질 분석 정보와 원산지 표시, GAP인증 등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정기적인 실무협의회 추진 등 우수 농산물의 안전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소득 도농업기술원장은 “우수 농산물 안전생산 및 공급 확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산물 수출 확대와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통한 농가소득과 가격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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