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으로 선보여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이대호는 한국시각으로 1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5회말 1사 후 좌측 2루타로 후반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애덤 린드의 후속타와 상대 투수 피스터의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3점차로 따라붙은 6회말 1사 1루에서 안타를 생산해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시애틀은 휴스턴에 3-7로 패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