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50만 달러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에서 김효주와 리디아 고가 2라운드 공동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효주는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김효주는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있다.
김효주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선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마라톤클래식 준우승자 장하나는 재미동포 앨리슨 리와 함께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