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기여한 일본 원로기업인, 명예 제주도민증 전수

제주에 기여한 일본 원로기업인, 명예 제주도민증 전수

기사승인 2016-07-18 15:33:42



일본의 한 원로 기업인이 제주 수산물을 일본에 꾸준히 수입하는 등 제주 지역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제주도민증을 받았다.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8일 오전 집무실에서 후루쇼 스미야스(일본 구마모토현·75세) ㈜도리야스 회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전수하고 제주 수산물 수출(수입)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후루쇼 스미야스 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제주 수산물 등을 7천만불 이상 수입해 일본 지역사회에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뿐만 아니라, 제주에 50회 이상 방문하는 등 제주 지역사회에 제주알리미 역할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1일 명예도민에 선정됐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이날 후루쇼 스미야스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일본-제주 직항항공노선 폐지로 제주-일본 간의 교류가 침체돼있는 점을 언급하며, 직항노선 개설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전수식 자리에는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도 참석해 도리야스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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