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우람, 가장 무거운 징계내릴 것…선수 관리 소홀 사과”

넥센 “문우람, 가장 무거운 징계내릴 것…선수 관리 소홀 사과”

기사승인 2016-07-21 15:55:56

한국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가 소속 선수 문우람(24)의 승부조작 연루에 대해 사과했다. 

넥센은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 당 구단 소속 문우람 선수가 연루된 점에 대해 야구팬은 물론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모든 관계자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당 구단 역시 선수관리 소홀로 인한 부분은 KBO에 징계처리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조사 요청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수 교육 강화와 함께 각종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넥센 측은 “선수 본인은 승부조작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징계는 법적 판결 이후로 미룬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우람은 21일 브로커와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에게 승부조작을 먼저 제의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적발돼 군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12월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 문우람은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소속돼 있다. 

NC는 승부조작 의혹이 터진 20일 이태양을 곧바로 팀에서 방출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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