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특별회계를 운영한다.
도내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특화산업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
총사업비 2000억원 규모로 초기 년도인 올해는 50억원 규모로 시작해 연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21일 경북도청에서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 담당공무원 및 관계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후지역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 및 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 9월 ‘경상북도 지역균형개발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개정해 2016년부터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운영토록 법률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이날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성장촉진지역의 약점과 잠재돼 있는 강점을 분석·보완해 불균형적인 지역발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박탈감을 해소하고, 잠자고 있는 발전요인을 일깨워 도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