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시 칠성로 문화광장 일대에서 ‘2016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사회적 경제 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도내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주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박람회, 문화공연,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29일 오후 5시 칠성로 야외무대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청소년 문화카페 ‘생NE행’(영화문화예술센터 부근)에서는 위성곤·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사회적 경제 전문가들의 참여로 ‘공공시장·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적경제·수눌음 경제공동체 이야기’, ‘법률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상담’ 등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칠성로 문화광장 일대에서는 도내 35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프리마켓 장터 21개 업체가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박람회가 열린다. 아울러 문화공연과 미취학 아동·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제주도 경제산업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시범도시 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아울러 “도민들이 사회적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사회적 경제 조직간 협력의 장이 되고, 관련 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