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모기 물리는 ‘여름’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건선, 모기 물리는 ‘여름’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기사승인 2016-07-23 20:20:45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있는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과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주로 대칭으로 발생하며 정강이, 팔꿈치, 무릎, 엉치뼈,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이 생기며 이것이 점점 커져서 호두나 계란 크기까지 자라게 된다. 그리고 하얀 비늘과 인설이 겹겹이 쌓이고 이를 제거하게 되면 점상 출혈까지 나타나게 된다.

이 같은 건선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악화 혹은 유발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이 건선의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 피부 외상, 감염, 겨울과 같은 차고 건조한 기후, 건조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선이 악화되거나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처럼 날씨가 무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모기 및 해충 등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이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하늘마음한의원 부산 서면 김태욱 대표원장은 “건선은 피부에 마찰 또는 긁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 상처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어 피부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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