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다각화된 영업포트폴리오와 효율적인 사업구조를 발판삼아 아시아 최고 금융기관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그룹의 장기목표인 ‘비전 2020’를 선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중개(BK) 수익비중이 높던 기존 증권사의 영업행태에서 벗어나 기업공개(IPO), 인수영업 등 IB업무와 자산관리(AM) 영업을 강화하는 ‘IB-AM’ 사업모델을 고안해 적용한다. 또 해외사업 확대와 선진금융기관 수준의 인프라 구축 등 ‘한국형 투자은행 모델’을 적용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은 변화하는 시장정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확보하고, 기존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효율적 조직 운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평생 금융생활 동반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국내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종합금융회사, 나아가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금융기관 중 아시아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해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연계된 직접투자, 금융자문 서비스, 인수중개업무 등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양질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