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올 한해 통합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위원회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 대우증권 인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통합 증권사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합병기일인 오는 11월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7조8000억원의 초대형 증권사로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된다. 박현주 미래애셋대우 회장은 지난 4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일등회사가 되는 한국 증권산업의 DNA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양한 투자 전략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꾸준히 제시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아오며 신뢰를 쌓아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뮤추얼펀드 판매 ▲랩어카운트 출시 ▲사모투자펀드 모집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 출시 등 증권산업을 주도해왔다.
이제 통합미래에셋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 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의 다양한 난제들이 맞물려 있는 시대에 리밸런싱이 적용된 투자 니즈는 계속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한 미래에셋증권의 대답은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완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과 브라질,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선진국시장과 신흥국시장의 조화를 이뤄 글로벌 자본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했고 국내 76개 지점 및 홍콩, 브라질, 미국, 베트남, 상해 등 5개 해외법인, 1개 해외사무소를 운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시카브 비즈니스는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작년 한해 170% 이상 성장한 유럽지역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